비용 줄고 안전성 등 우수 ‘만족’

◇수왕초등학교의 모듈러교실 전경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수왕초등학교의 모듈러교실 전경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최근 일부 학교에 도입된 모듈러 교실이 고급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실내 공기질이나 안전성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증·개축하는 학교에 최초로 도입한 최신식 모듈러 교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모듈러 교실은 단위 모듈을 블록처럼 조립해 건축한 것으로, 세종시교육청이 지난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무상임대 MOU를 체결한 뒤 수왕초등학교 개축 공사 때 처음 적용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18조5000억원의 예산으로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 건물을 증·개축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정책에 따라 노후학교 개선에 효과적인 사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수왕초의 경우는 6억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우수 선도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권리가 있다”며 “아이들 입장에서 더 생각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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