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9일 제4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성수1 단독주택재건축정비사업’ 건축계획안<조감도>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성동구 성수동1가 656-1267번지 일대(1만1348.40㎡)에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로 공동주택(282세대)과 부대복리시설(365.38㎡), 근린생활시설(810.27㎡)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중랑천 남쪽에 있어 한강 산책로와 가깝고, 반경 1km 이내에 서울숲과 성수구두테마공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과 한양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초·중·고등학교가 있다.

사업 계획안은 성수동 골목길 특성을 바탕으로 새로움(New)과 옛것(Retro)이 공존하는 ‘뉴트로’(Newtro)를 지향하면서 성동구 도시재생사업인 ‘붉은벽돌 마을’ 사업과 연계한 벽돌 소재로 따뜻하고 편안한 입면 디자인을 추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공 보행통로를 조성해 인근 주민들과 소통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단지 내 햇빛이 잘 드는 남쪽 가운데에는 중앙휴게마당을 배치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성수1구역 같은 작은 규모의 재건축정비사업 활성화 등으로 주택시장을 안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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