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하나드림타운 3단계 조성사업이 올해 말 착공한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금융전략기획본사와 금융연구소를 조성하는 하나드림타운 3단계 사업이 1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경관심의위원회를 열어 하나금융티아이가 제출한 하나드림타운 그룹헤드쿼터(HQ) 안건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이 계획안에 대해 상세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재검토하기로 했다.

하나드림타운 조성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 내 24만6000㎡ 부지에 약 73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시설들을 집적화하는 내용이다.

1단계로 2017년 6월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됐고 2단계로 2019년 5월 글로벌인재개발원이 완공됐다. 3단계 사업인 금융전략기획본사는 1만1000㎡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2만8000㎡ 규모로 지어지며 인근 1만9000㎡ 부지에 금융연구소도 건립된다.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12월 착공하면 2024년 12월 완공·입주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 본사를 비롯한 하나드림타운 조성이 끝나면 인천지역 금융산업 발전의 토대가 마련되고 고용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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