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제도를 시행한 지 1년째를 맞이했다.

조합원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긴급 수혈된 코로나 특별융자는 지금까지 1만6000여 개사가 넘는 조합원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합원 중 약 30%가량이 조합 특별융자를 이용한 셈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조합은 특별융자 신청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한편, 특별융자를 이용 중인 조합원에 대해서도 1년 연장 신청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별융자 연장 이용을 원할 경우 인터넷 업무서비스(ebiz.kscfc.co.kr)에서 로그인 후 융자-융자(대체)신청으로 들어가 융자내역에서 사용 중인 특별융자 건을 선택해 연장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국세완납증명서 제출(또는 신청화면에 발급번호 입력) 및 이자납부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화면 우측상단의 ‘융자 대체신청 동영상 안내’를 참조하면 원활한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특별융자 이용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상환기일 및 연장 신청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여 업무 편의를 더하는 한편, 분할 상환 등을 유도해 조합의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유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코로나 특별융자 만기일이 도래한 조합원사도 1년 연장 이용 신청이 가능한 만큼, 조합의 금융지원안을 적절히 활용해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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