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지난 18일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에서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롯데케미칼과 층간 완충재 우수기술을 다수 보유한 전문기업 ‘EPS KOREA’와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공동개발’ 업무 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달 층간 소음 제로화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 인력 13명으로 구성된 소음진동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층간 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은 흔히 두 가지로 구분된다. 숟가락, 플라스틱 등 딱딱하고 가벼운 물건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과 발뒤꿈치, 농구공, 망치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이다.

이번에 공동개발하는 새로운 완충재는 롯데케미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소재인 ‘EPP(Expanded Poly Propylene·발포 폴리프로필렌)’를 주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EPP소재는 기존의 층간 완충재 주 재료인 EPS(Expanded Poly Styrene·발포폴리스티렌) 소재에 비해 특히 경량 충격음 저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PP 소재는 기존 EPS 소재 대비 폐기 시에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