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제안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안내한 책자가 나왔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22일 ‘해설이 있는 국민기술제안 인사이트’<표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집필진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기술제안’에서 정책 반영과 사업화가 필요한 여섯 가지 아이템을 심층 분석했다.

국민기술제안은 국민이 국가기후환경회의에 미세먼지 관련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관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접수된 국민기술제안 90건 중 정책 반영과 사업화가 필요한 제안은 18건이다.

집필진은 18건을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눠 주제별 기술과 시장·산업 현황, 정책 동향을 소개했다.

여섯 가지 주제는 △노후 경유차의 전기 하이브리드 전환 기술 △지하철 선로·역사 내 미세먼지 측정 및 저감 △선박 전기 엔진 적용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해양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 에너지 생산 △항공우주기술을 이용한 대기환경 감시 △음파 에너지에 의한 미세입자 제어 등이다.

인사이트는 정부 부처 16곳, 공공기관 82곳에 배포돼 미세먼지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사이트는 국가기후환경회의 홈페이지(www.ncca.go.kr) 정책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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