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년 노둣길 이용 주민 소원 이뤄져

전남 신안군은 암태도에서 추포도를 잇는 국도 2호선 추포대교를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추포대교<사진>는 연장 1.82㎞ 해상교량으로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년간 총사업비 354억원이 투입됐다.

300여 년전 추포도 주민들의 육지를 향한 염원을 담아 노둣길로 시작된 추포대교는 이제 비금도와 도초도로 향하는 비금~추포 연도교 건설사업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개통으로 그동안 만조 시 통행이 어려웠던 추포도~암태도 구간을 언제든지 건널 수 있게 돼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1004대교와 연계돼 서해안 관광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 개통에 앞서 29일 오전 11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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