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철도 차량기지, 역사,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솔라 레일로드(Solar Railroad) 그린뉴딜 협력사업 예시 /◇솔라 레일로드(Solar Railroad) 그린뉴딜 협력사업 예시그래픽◇솔라 레일로드(Solar Railroad) 그린뉴딜 협력사업 예시그래픽그래픽◇솔라 레일로드(Solar Railroad) 그린뉴딜 협력사업 예시그래픽그래픽국토교통부=
◇솔라 레일로드(Solar Railroad) 그린뉴딜 협력사업 예시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한국철도공사는 24일 서울시청에서 철도시설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솔라 레일로드(Solar Railroad) 그린뉴딜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손명수 국토부 2차관, 서정협 서울시 시장권한대행,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이 참여했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저탄소 친환경 철도를 구현하는 그린 뉴딜사업으로 미래 철도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력사업은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손잡고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태양광 ‘협력형 그린뉴딜’ 모델이다. 2022년 말까지 △철도 차량기지 및 역사 주차장에 19.8MW △서울역 등 철도역사에 태양광 랜드마크 5.2MW 조성 등 총 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공동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연간 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3200만 KWh를 생산해 매년 소나무 22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이번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지자체·발전사 등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지속 확충해 2030년까지 철도분야 태양광 발전규모를 456MW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철도시설에서 태양광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통해 역사 내 전력공급 및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보급 등 이용자들의 편의제고에 우선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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