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매주 수요일 2·4 공급 대책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개하는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7월까지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브리핑은 코로나19 브리핑을 제외하면 정책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운영되는 정례브리핑이다.

정부가 그간 발표한 주택 공급 대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국민께 정확히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31일로 예정된 1차 브리핑에서는 2·4 대책 추진현황과 첫 결과물인 1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후보지를 공개한다.

다음달에는 추가적인 도심사업 후보지 공개, 2차 신규 공공택지 발표, 주거재생혁신지구 선정결과 발표 등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브리핑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3기 신도시 땅투기 사건 이후 LH가 개발사업의 전면에 나서는 2·4 대책 무용론이 제기됨에 따라 여론 환기용으로 브리핑을 여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매주 정례브리핑을 통해 주택 공급 성과를 국민께 충분히 알리고 주택정책과 관련한 국민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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