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미분양 주택 물량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만5786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월(1만7130호) 대비 7.8%(1344호)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1579호로 전월(1861호) 대비 14.2%(264호), 지방은 1만4189호로 전월(1만5269호) 대비 7.1%(1080호)씩 각각 감소했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84호로 전달(637호) 대비 8.3% 줄었고, 85㎡ 이하는 1만5202호로 전달(1만6493호)보다 7.8% 감소했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수분양자가 없어 비어 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779호로 전달(1만988호) 대비 1.9%(209호) 감소했다.

이같은 미분양 물량 감소세는 2019년말부터 시작됐고, 올 1월부터 2000년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한 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신규주택 수요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그동안 외면받았던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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