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임대주택 13만2000가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주거복지로드맵 2.0’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임대주택 168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LH는 이 가운데 74%인 125만가구의 공급을 담당한다. 아울러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세대책에서 약속한 공공임대 11만4000가구 중 9만2000가구의 공급도 맡는다.

LH가 올해 공급하는 13만2000가구 중 6만3000가구는 전세형 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세형 주택은 기존 건설임대주택의 공실과 신규 매입하는 공공전세주택 등을 활용한다. 공공전세주택은 도심에 있는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신축 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3∼4인 가구에 2년간 한시적으로 전세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LH는 올해 연말에는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을 통합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시범 공급하기로 했다.

시범 단지는 경기 과천과 남양주에 2개 신축단지를 활용해 약 10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