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조합)의 2020사업연도 결산 결과, 자본금 규모가 5조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자본금이 전년대비 3000억원 넘게 증가하며 건설산업을 지탱하는 견실한 금융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조합의 재무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강화되고 있는 배경에는 ‘조합원 최우선’ 정책에 따른 조합 이용 활성화가 조합원 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구조가 있다.

실제로 조합은 최근 3년 연속으로 1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달성하며 조합원 배당 및 지분액 증가 등 조합원 이익환원의 폭도 크게 넓혀오고 있다. 최근 3년간 총 26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이 조합원에게 돌아갔으며, 지분액도 1좌당 91만5557원에서 93만7849원으로 2만2000원 넘게 상승했다.

조합은 보증수수료를 지속적으로 인하해오면서도 효과적인 자금운용을 통한 수익창출과 안정적인 채권관리에 힘써 조합원 이익환원을 위한 흑자 경영을 달성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증수수료 인하 뿐만 아니라 보증한도 제도 개선을 통해 조합원의 보증 이용 편의를 대폭 확대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전문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융자 등 정책 금융의 역할까지 완수하며 조합원 지원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합원 최우선’ 정책의 효과는 조합원 수 증가로 확인되고 있다. 2019년 말 기준 4만9000여 개사였던 조합원 수는 현재 기준 5만6000여 개사로 3년 여 만에 15% 넘게 증가했다. 

조합관계자는 “조합원 수의 증가는 조합 이용 확대, 출자금 자본 확충으로 이어져 전문건설인을 위한 울타리인 우리 조합이 더욱 튼튼하게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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