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이성수)는 공공분야의 공사비 산정체계 개선을 위해 도내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발주한 설계서 등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담은 연구보고서<표지>를 최근 내놨다.

이번 보고서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에 의뢰해 마련했으며, 도회에서 공공 공사비 개선을 위해 추진한 두 번째 결과물이다. 앞서 2017년엔 학교공사를 대상으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성수 회장은 “그동안 품셈 하락 등으로 인해 적정 공사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특히 소규모 공사는 대량구매 단가 적용, 현장여건 미반영 등으로 인해 힘들게 낙찰받은 업체가 공사비 부족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연구추진 이유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지난 2017년 경기도 학교공사 시설비를 평균 18.3% 개선한 데 이어, 이번 연구보고서가 경기도내 공공기관의 적정 공사비 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회는 이번 연구보고서를 지난달 29일 도의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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