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지난 10일 여수시 히든베이 호텔에서 ‘여수∼남해 해저터널 여수시 추진위원회’ 창립식을 열고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창립식에는 추진위원장인 안규철 회장과 권오봉 여수시장, 김회재 국회의원(여수시을), 장충남 남해군 군수, 하영제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민간이 주도하는 추진위는 여수시 범시민 15만 서명 운동과 국회 대토론회 개최, 조기 건설 촉구 공동건의 및 청원서 제출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전남 여수시 삼일동과 경남 남해군 서면을 연결한다. 길이는 해저 4.2km, 육상 1.73km 등 총 7.3km로 631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 균형발전, 실질적 동서 통합 실현, 국도 77호선 미연결 구간 완성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과 한려해상 국립공원 권역 통합을 통한 관광 경쟁력 증진 등이 기대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해저터널 건설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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