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질적으로 국민 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

공단은 국민이 체감하는 데이터 개방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및 개방전략 도출’을 위한 설문조사와 함께 학계 전문가 간담회를 연다.

설문조사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산업계 제공 원칙에 따른 구체적 가이드라인 마련과 수요가 높은 데이터 항목 우선순위 도출을 위한 것이다.

원주시를 비롯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연세대학교(원주)가 조사에 협조한다. 대상은 지역 도소매업, 제조업 등 8개 업종 약 600여 민간기업이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이용 경험과 데이터 개방 수요 등 19개 문항으로 이뤄진 설문조사 기간은 13일부터 20일까지다.

이와 함께 한국경제학회 등 법·경제·사회, 보건의료·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전문가들과 민간 데이터 개방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건강보험 데이터 개방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김덕수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한국판 뉴딜 정책, 데이터 3법 개정 등 환경 변화에 맞춰 안전한 데이터 개방을 통해 정부정책 및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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