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21일, 건축물 견실시공 및 불량 자재 근절

울산시는 15일부터 21일까지 대형 건축공사장 15곳에 대한 품질관리현황을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천·밀양·울산 삼환아르누보 화재 등을 계기로 건축물 안전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재 사고 대책으로 강화된 법령에 따라 시공단계에서부터 건축자재시험, 불량 자재 사용 여부 등 현장품질관리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 지를 확인한다.

시와 구·군 공무원 및 민간 품질분야 전문가 등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남구 코오롱하늘채 공동주택 현장, 동구 울산지웰시티자이 공동주택 현장 등 대형 건축공사장 1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품질관리계획서 작성·관리 적정 여부, 품질관리자 선임·상주 여부, 품질관리비 적정 사용 여부, 화재안전 주요자재(복합자재·단열재·방화문 등) 품질관리 적정 여부, 품질관리시험(시험성적서 위변조) 실시·확인 여부, 감리·감독 관리 소홀 여부 등이다.

특히 강화된 법령에 따라 사용승인 시 복합자재 등 품질관리서를 제출해야 하는 현장은 해당 건축물에 사용된 건축자재와 일치 여부 등을 살펴본다.

시는 4월과 10월 연 2회 시행하는 점검 대상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뉴시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