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탄소중립 실현…민간부문까지 확산 추진

환경부는 소속·산하기관의 건물과 시설물에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혁신제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예시 /사진=환경부 제공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예시 /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경기도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환경부 소속·산하 5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건물의 탄소중립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점검 회의는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건축물 에너지 자립률 제고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추진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기관별 소유 건물에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을, 유휴부지에는 고정식 태양광 등을 설치할 수 있는지를 조사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자체 공공건축물의 탄소중립을 위해선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한편 회의에 앞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안산시 한국수자원공사 시흥정수장에서 건물의 에너지 자립률 제고를 위한 관련기관 업무협약에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건물태양광협회가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을 민간부문까지 확산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도심 건물의 주요 에너지 자립 수단인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에 실증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받은 실증 자료를 활용해 효율성 검증, 연구개발을 통한 성과를 확산할 예정이다.

한국건물태양광협회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 건물의 에너지자립률 제고를 위한 태양광 보급 활성화 홍보 및 사업 본보기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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