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의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총 2000억원 한도로 제공해오고 있는 특별융자가 이용 조합원 2만개사를 돌파했다. 이는 조합과 정상적인 업무거래를 하는 조합원 수의 40% 가량이 이용한 수치다.

조합원의 높은 이용률은 조합이 제공하는 코로나 특별융자가 시중 금융기관과 비교해 낮은 이율(연1.4%~1.5%)로 제공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서도 인터넷업무서비스를 이용해 특별융자를 손쉽게 신청, 이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많은 조합원의 이용을 이끌어 내고 있다.

조합 가입일에 관계없이 신규 조합원사도 특별융자를 이용할 수 있는 것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합은 총 2000억원 한도 중 최대 90%에 육박하는 특별융자를 제공하기도 했으나, 이후 이용 조합원의 상환 등으로 현재 약 1500억원 가량이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6월30일까지 특별융자 신청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기존에 특별융자를 이용 중인 조합원의 경우에도 위 기간 전에 만기일이 도래하면 연장 신청도 가능토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합은 선급금보증 수수료를 20% 할인해 지금까지 총 6만2000여건, 약 40억원이 넘는 보증 수수료 부담 완화 효과를 제공하기도 했다. 사전 관리제도로 운영되는 선급금공동관리 완화를 통해 760억원이 넘는 유동성 공급도 함께 이뤄졌다.

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중소 전문건설업체들의 어려움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합이 제공하는 특별융자 등 코로나 금융지원안을 적절히 활용하셔서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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