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구자명 한국건설산업품질연구원 원장

◇구자명 원장이 인터뷰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재)한국건설산업품질연구원 구자명 원장

- 품질연구원이 지난 2004년 전건협 부설 연구원으로 출범, 17년이 됐습니다. 어떤 이유로 설립하게 됐습니까?

“한국건설산업품질연구원은 재단법인으로, 전건협이 출연해 설립한 국가공인시험기관입니다. 체계적·전문적인 건설기술 연구개발로 건설기술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건설 관련 기관과의 기술정보 교류 및 전문건설 기술분야의 연구개발 등을 통해 건설분야의 품질관리를 향상, 최종적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 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주요 업무는 무엇입니까?

“주요업무로는 공인시험기관 업무, 조달검사업무, KOLAS(한국인정기구) 시험업무 등이 있습니다. 공인시험기관으로서 건축분야의 내외장재, 보온단열재, 도료 등, 토목분야의 콘크리트 재료, 금속, 암석, 방수재료 등, 환경분야의 친환경, 난연성능, 촉진내후성 등의 시험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지난 3년간 2000여건이 넘는 친환경시험을 수행하는 등 친환경시험에 강점을 발휘하며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 친환경시험 외에 원장님이 앞으로 더욱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 있습니까?

“시험인증 분야의 고부가가치화와 연구인력의 전문화, 연구원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연구원의 시험·검사 업무가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연구개발(R&D)의 비중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한,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해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 전건협 부설인 만큼 전문건설업체들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있겠지요?

“우수한 시험설비, 전문적 기술역량, 데이터 신뢰성을 바탕으로 전건협 정회원사에 대해 30% 할인된 금액의 시험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제 곧 취임 100일을 맞게 되시는 데 연구원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포부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앞으로 신기술·신공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한 기술정보지 발간 등을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한정적인 연구원의 업무영역을 확장해 모든 회원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인력 및 첨단 시험인프라를 갖춰 고부가가치 시험을 통한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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