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온라인 쇼핑 확산 영향으로 냉동·물류창고 건설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물류창고 공사를 위해 제출된 유해위험방지계획서는 108건으로, 전년(74곳)보다 45.9% 증가했다.

유해위험방지계획서는 건설사가 위험 설비 관련 공사를 할 경우 안전보건공단에 제출하는 재해 예방 계획서다.

고용부는 지난해 냉동·물류창고 공사가 증가한 것은 온라인 쇼핑 확산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냉동·물류창고 건설현장은 단열을 위한 우레탄 뿜칠 작업 등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긴급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앞으로 2주간 전국 냉동·물류창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화재·폭발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에 들어간다.

불시 현장 방문으로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작업 중지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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