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연구원, 대광위 공청회서 제시

수도권을 비롯한 5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광역교통시설 신규사업안이 공개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29일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안(2021∼2040)’ 및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안(2021∼2025)’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통연구원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해 대도시권별 인구와 통행량 등 교통 여건을 분석하고, 지자체 의견수렴과 타당성 분석을 거쳐 기본계획안과 시행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행주대로∼당산역(서부), 수석IC∼강변역(동부) 구간 등에 BTX가 운영된다. BTX는 철도처럼 정시성과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신개념 버스 서비스다.

수도권 광역 BRT 신규 사업은 성남∼복정역BRT(복정역∼남한산성입구), 청량리∼도농∼평내호평 광역BRT(청량리∼평내호평역), 계양·대장 광역 BRT (계양∼부천종합운동장역·박촌역∼김포공항역) 등이 계획안에 포함됐다.

수도권 광역철도로는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위례과천선(복정∼정부과천청사), 신구로선(시흥대야∼목동), 제2경인선(청학∼노은사), 별내선 연장(별내역∼별가람역), 강동하남남양주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2호선 연장(인천서구∼고양일산서구), 고양은평선(새절∼고양시청),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송파하남선(오금∼하남시청), 위례삼동선(위례∼삼동), 분당선(왕십리∼청량리), 분당선 연장(기흥∼오산), 일산선 연장(대화∼금릉), 신분당선(호매실∼봉담) 등이 계획안에 담겼다.

이외에도 △세종∼공주 광역 BRT(행복도시∼공주시외터미널)·세종∼청주 광역 BRT(행복도시∼청주터미널) △부산 미음∼가락 광역도로·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부산 노포∼KTX 울산역)·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진영∼울산역) △대구 안심∼경산 임당(대구 동구∼경산 임당동) 광역도로·대구1호선 영천 연장(경산 하양역∼영천시) 광역철도 △광주∼나주광역철도(상무역∼나주역) 등이 선정됐다.

한편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제2차 광역교통 기본계획 및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수립 연구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최종안을 토대로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수도권 신규 광역철도·BRT 노선안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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