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대학생 자녀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건강 관리를 위한 종합 건강검진 제공 등이다.

우선 공제회는 올해 1학기 ‘푸른등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기부장학생’ 520명을 선정해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매 학기 500여명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에는 이번 학기 총 3480명이 신청했으며, 공제회는 가계소득과 학사정보, 퇴직공제 적립일수 등을 고려해 520명을 선정했다.

아울러 공제회는 같은 날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종합 건강검진을 1400명에게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용은 전액 공제회가 부담하며,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검진결과에 대한 전문 의료진 상담 등 사후관리가 가능하고, 중증질환 발견 시 3차 진료기관 연계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 252일 이상, 2020년 적립일수 100일 이상이고 전년도 공제회가 지원한 종합 건강검진 수검자가 아닌 건설근로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조원구 공제회 고객복지팀장은 “공제회는 앞으로도 양질의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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