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발표
“건설경기 회복 국면 초입에 들어선 것”
5월에는 12.0p 상승한 109.2로 전망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5년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건설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2년간 경기실사지수(CBSI) 추이 /자료=건산연 제공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4월 CBSI가 전월 대비 4.0p 상승한 97.2를 기록했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CBSI는 올해 2월까지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3월에 12.4p 반등하고 4월에도 4.0p 상승해 지난 2015년 7월 101.3을 기록한 이후 5년9개월 만에 가장 양호한 97.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4월에 통상적으로 공사가 증가해 지수가 전월보다 3∼4p 정도 증가하는데 이러한 계절적인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연구위원은 “지수 수준을 감안해 볼 때 건설경기가 회복국면 초입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되지만 향후 추이를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5월 지수는 전월 대비 12.0p 상승한 109.2로, 건설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위원은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10p 이상 높은데, 그만큼 5월에는 경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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