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전남 영암군에 2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최근 미암태양광 주민추진위원회, 퍼시피코에너지와 ‘영암군 미암면 200㎿ 육상태양광 발전설비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암면 일원에 200MW의 육상태양광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로 2939억원이 투입된다.

한수원은 사업종합관리 및 운영·유지관리, 퍼시피코에너지는 사업종합관리와 부지임대 및 파이낸싱을 주관한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설립된 미암태양광 주민추진위원회는 인허가 지원 등을 맡는다.

미암태양광 주민추진위원회는 향후 주민협동조합을 설립, 채권형으로 참여해 주민참여에 따른 이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배양호 한수원 신재생사업처장은 “주민 중심의 태양광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발전소가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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