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달라진 공간변화 어디까지…
우리가 사는 공간은 그 안에 사는 인간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 왔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바뀌면서 공간의 변화 속도가 빨라졌고, 나아가던 방향도 조금 틀어졌다.
이 책은 집, 회사, 학교, 상업시설, 공원, 지방도시, 물류터널 등 우리가 생활하고 있거나 우리 생활과 밀접한 공간의 가까운 미래를 살펴본다.
저자는 건축가로서 앞으로의 공간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려 시도했고, 이 책은 그 추측의 산물이다.
당연히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이 책의 이야기가 더해진다면 더 올바른 예측을 하고, 나아갈 방향을 잡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유현준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16000원, 344쪽
강휘호 기자
noah@kosc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