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관련해 정부가 시설 자재 수급관리를 강화하고 비축 원자재 방출을 확대키로 했다.

조달청은 철근 등 자재가 상승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시설 자재 수급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철근 등 가격이 급등한 자재는 시중 시세를 반영해 계약단가를 인상한다.

또한 제강사와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철근이 원활히 유통되도록 관급 철근을 유통하는 하치장 내 재고를 점검·관리한다.

아울러 강판·강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품목들은 상·하반기에 시행하던 정기 가격조사 외에 수시로 시장 거래가격을 조사해 적정 공사비를 책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달청이 관리·감독하는 23개 공사 현장은 시설 자재 수급 현황을 수시 파악하고, 수급 지연에 따른 대체 공급선 확보와 공사 일정조정도 시행한다.

재해복구 및 안전 시설물 긴급공사, 학교신축 공사, 국책사업 등은 공사 일정에 차질에 없도록 중점 관리한다.

한편 조달청이 비축하고 있는 원자재 방출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