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물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향후 10년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이 마련됐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회 국가물관리위원회를 주재하고,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2021∼2030)을 심의·의결했다.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은 수질·수량·수재해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물 분야 최상위 계획이다.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의 비전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이다.

기본 목표는 △유역 공동체의 건강성 증진 △미래 세대의 물 이용 보장 △기후 위기에 강한 물안전 사회 구축이라는 3가지 기본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이를 달성하기 위한 통합물관리 3대 혁신정책과 6대 분야별 전략을 추진한다.

통합물관리 3대 혁신정책은 먼저 물순환 전 과정에서 통합·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통합물관리를 실현하기로 정했다.

다음으로 유역별로 시민 참여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참여·협력·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유역 중심의 물관리 정책을 추진한다.

물 기반시설을 정보통신기술(ICT)로 스마트하게 관리해 극심한 홍수·가뭄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앞장선다.

위원회는 물환경·물이용·물안전 등 통합물관리의 원활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분야별 6대 전략도 제시했다.

△하천의 자연성 회복 및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를 추진한다. △물 공급 방안을 다변화 및 수요 관리 강화 △기반시설의 안전 확보 △물 산업 일자리 창출 △재해예방을 위한 관리체계 마련 △국제협력 또한 활성화 등이다.

한편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이번 계획을 기준으로 향후 수립되는 물 분야의 법정계획에 대한 부합성을 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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