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진행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국제 설계 공모전 당선작으로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문학 빌리지’<조감도>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모에는 국내외 53개 팀의 작품이 제출됐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당선작이 선정됐다.

당선작 ‘문학 빌리지’는 마을의 모습을 소재로 한 건물 외관과 문학 주제 공간, 작가 기념 공간, 수장공간, 교육·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된 내부를 관람객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심사에서 인근 북한산과 은평구 예술인 마을 등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문학진흥법에 따라 한국문학 자료의 수집·보존·연구·전시·교육 등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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