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세계 조경가협회 총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총회는 내년 8월28일부터 9월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광주 일원에서 ‘리:퍼블릭(RE:PUBLIC)’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세계 조경가협회는 1958년 설립돼 77개국 2만5000여명 회원이 참여한 단체다. 총회는 1992년 서울과 경주에서 개최된 뒤 국내에서는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게 됐다.

광주시는 77개국 2000여명 참가를 목표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문화경관 분과위원회(ISCCL) 관계자들도 참석하는 만큼 광주의 문화경관 인프라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내년 5월 문을 여는 시립 수목원과 연계해 지역 생태자원을 홍보해 광주가 세계 속 녹색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회를 준비하겠다”며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 실현, 30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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