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건축물 에너지 성능 높여 녹색건축물로 전환

국토교통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중 사업성과 측면에서 잠재력을 지닌 건축물을 다음 달 중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패시브·액티브·신재생 등의 기술(고성능창호·설비, 태양광 설치 등) 적용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 등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과 실내공기질을 개선<개념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그니처 사업 중 하나인 ‘세종 쌍류보건진료소’는 외단열·로이복층유리 및 태양광 설치로 70%에 가까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였다. 폐열회수 환기장치 설치 등으로 더 쾌적한 치료환경을 제공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2050 탄소중립 등 글로벌 환경 및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2025년 공공부문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적용, 민간건축물 지원 사업 확대 등 다각도의 방식으로 녹색건축의 본격 확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