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0일 공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347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7만7822개사의 90%이다. 대상 업체는 △종합업체 1만2651개 △전문업체 4만3722개 △기계설비업체 6867개 △시설물유지관리업 7292개 등이다.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22조5640억원으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현대건설(11조4000억원)이 차지했고, 3위는 전년 4위였던 지에스건설(9조9000억원)이 차지했다.

전년 3위를 차지했던 대림산업은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디엘이앤씨를 신설하면서 8위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전년 4위∼8위 업체들의 순위가 1단계씩 상승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7월 말)하고 8월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 관련 협회 홈페이지(대한건설협회 www.cak.or.kr, 대한전문건설협회 www.kosca.or.kr) 등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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