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부채와 현대 그림, 한옥서 이색 만남

그림과 부채가 만난 이색 전시회<포스터>가 서울 은평구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열린다. 서양화가 해밀이 이끄는 프로젝트 해밀팀 주관으로 부채에 서양화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려 전시한다.

‘해밀’이란 단어는 순우리말로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을 뜻한다.

한옥에서 비가 온 뒤 맑게 갠 날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전시회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전시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디자이너 위크앤드의 작품, 해밀의 새로운 작품이 부채를 매개로 전시된다. 부채에 그려지는 위트있는 그림들과 나무를 소재로 한 풍경, 그리고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소품들을 즐길 수 있다.

고전에 흔적을 둔 현대적인 작업들의 이야기를 한울타리 한옥집에서 볼 수 있다.

전시회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은평구 진관동 연서로 50길 7-12 한울타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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