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1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발표

올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 비상 시 비상계단으로 사용 가능한 접이식 안전난간<사진>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21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수상작으로 총 8점의 우수 안전기술·제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의 공모를 거쳐 접수된 총 32건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16건을 대상으로, 현장심사·국민투표·발표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및 행안부 장관상 6점을 최종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주식회사 파인디앤씨의 ‘일체형 접이식 안전난간 및 옥외피난계단으로 활용되는 피난 대피장치’가 선정됐다.

평상시에는 공동주택 발코니 난간으로 활용되고,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난간이 비상계단으로 펼쳐져 다수 인원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별도의 동력 없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비상계단으로 펼칠 수 있고, 계단 구조로 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공동주택의 외부에 설치됨에 따라 기존 건물에도 설치 가능하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국무총리상은 주식회사 에스카의 ‘복합 필터링 방식의 저시정 영상개선 CCTV 시스템’이 선정됐다.

이 제품은 안개, 해무, 연기 등으로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저시정 상태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복합필터를 적용해 영상을 개선하는 시스템으로, 사고의 사전 예방 및 사고 발생 후 복구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 장관상으로는 △면 발광 바닥신호등(㈜경동이앤에스) △사고정보 및 긴급출동 알림서비스(한국도로공사) △IoT 스마트 안전모 시스템(㈜케이티) △산업용 추락보호 에어백(세이프웨어(주)) △도시철도 역사 안전시스템(대전도시철도공사) △무정전 절연저항 측정시스템(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선정됐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안전기술의 발전은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며 “우수한 안전기술과 제품을 발굴하고,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재난안전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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