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국립소방박물관 건축 설계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박물관은 7억7000여만원을 들여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5000㎡ 규모로 건립된다. 2024년 7월 개관이 목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소방박물관이 없는 국가는 우리나라와 코스타리카 뿐이다.

이번 공모는 설계 방향·컨셉 및 과업 수행방법을 제시하는 ‘제안공모’ 형태로 진행된다.

건축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중 설계자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자는 소방박물관 설계용역 수행권이 부여되며, 여타 제안자는 취득 점수가 높은 순으로 보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건축 설계는 향후 선정될 유물전시 공사업체와 함께 약 300일간 진행된다. 공사는 내년 11월 착공해 2024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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