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에 3600억원이 투입되는 ‘평창 평화데이터센터’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평창군은 지난 27일 엘텍코리아㈜와 진부면 호명리 일원 ‘평창 평화데이터센터’사업 부지 1만5675㎡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엘텍코리아는 1만6528㎡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조성하며, 이를 통해 3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정보통신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데이터센터는 올해 안에 산업단지 조성 개발사업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한다. 오는 2024년 강원동계유스올림픽 전에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김세호 엘텍코리아 대표는 “평창군과 추진하는 센터 조성의 시작인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추진해 평창군이 정보통신산업의 선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센터 조성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데이터 센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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