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도심지 내에서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의 후보지 2차 공모를 다음달 1일부터 10월8일까지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2차 공모는 한국부동산원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를 진행하며,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모 신청 사업지에 대해 대상 면적, 노후·불량건축물 비율 등 관리지역 지정 요건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우선 검토한다. 이후 공공기관(한국부동산원·LH), 전문가, 지자체와 함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정비사업의 필요성·실현 가능성, 주민 수요,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구역 내 공공 주체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거점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에는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은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및 시·도 도시재생·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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