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일부터 국립디자인박물관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세종 중앙공원 서쪽에 위치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의 일부로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에 이어 지어지게 된다.

총 768억원이 투입되는 디자인박물관은 한국 디자인의 변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디자인 결과물을 전시한다.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디지털 기술과 문화유산 자원을 활용해 국내 문화유산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468억원이다.

내년 1월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2023년 착공,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건축사 자격 소지자라면 응모 가능하며, 외국 건축사 면허 소지자는 국내 건축사무소 개설자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립어린이박물관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내년 초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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