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
이달부터 원가계산에 적용
올 하반기에 적용되는 건설업 전체 직종의 평균임금은 23만5815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3.91%, 올해 상반기 대비 2.17% 올랐다.
대한건설협회는 1일자로 ‘2021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조사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올해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이다. 이달 초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한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7개 직종(신설된 4개 포함)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년 대비 3.87%(직전 반기 대비 1.96%), 광전자는 2.47%(2.50%), 문화재는 4.82%(3.01%), 원자력은 3.28%(-2.59%) 상승했다.
주요 전문건설업 직종을 살펴보면 작업반장이 18만2544원, 보통인부는 14만4481원, 특별인부는 18만1293원이었다.
이와 함께 △비계공(25만4117원) △형틀목공(23만0766원) △철근공(22만9629원) △용접공(23만0706원) △콘크리트공(22만0755원) △조적공(21만9340원) △건축목공(22만5210원) △미장공(22만8820원) △타일공(23만4370원) 등 직종(직종 번호순)의 임금이 20만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협은 “비교적 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건축 공종의 기성이 전반기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사물량 증가에 따른 기능인력 수요 증가가 임금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건협 홈페이지(www.cak.or.kr)→건설업무→건설적산기준→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