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 최대 20% 낮춰 연 1.01%~1.61% 적용 조합원 부담 완화
조합 가입 2년 지나면 출자금 60% 범위 내에서 이용 가능해

기준 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 은행들이 대출 이자 인상에 나서는 가운데, 최근 이자율을 낮춘 전문건설공제조합 융자가 주목받고 있다. 조합 융자는 관련 법에 따라 조합 가입일로부터 2년이 경과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출자금의 60% 이내에서 한도가 정해진다.

조합은 지난달 조합원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 수수료를 인하하는 한편, 융자 이자율도 최대 20% 인하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사는 신용등급별로 연 1.01%~1.61%의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정상적인 업무거래가 가능한 조합원이라면 1%대의 낮은 이자만 부담하며 융자금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합 융자는 지점 방문 없이도 인터넷으로 편리한 신청 및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 이용 조합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업무서비스(ebiz.kscfc.co.kr) - 융자메뉴에서 신청 접수를 할 수 있으며, 국세완납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 후 신청일로부터 1~2영업일 이내에 조합에 등록된 거래계좌로 융자금이 제공된다. 

융자 이용기간은 1년이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연장(대체)신청도 가능해 안정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8월 말 기준 조합 융자 이용금액은 약 1조 63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합원 수 증가와 함께 시중 은행 대비 낮은 이자율이 조합 융자 이용 증가에 바탕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합관계자는 “최근 시중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상 움직임으로 인해 조합원께서도 사업자금 운영에 고민이 많으실 것으로 예상된다”며 “1%대 이자율로 부담을 낮춘 조합 융자를 활용해 안정적인 사업자금 운용에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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