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단기 주택공급 확대에 민간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를 활성화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금리 인상, 주택공급 확대 구체화 등 최근 부동산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달라”면서 “단기 주택공급 확대에 있어 민간 역할이 중요하므로 이를 활성화할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부동산 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시장 모니터링도 강화해달라”고도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단기간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도심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에 대한 건축 규제 완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지원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지원 마무리, 국민지원금의 신속한 지원 등 2차 추경 집행을 가속화해달라”며 “부가세 환급금 조기 지급 및 건설기성 등 재정사업에 대해서도 추석 전 최대한 자금을 집행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계란가격 정상화와 쌀값 안정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과일 계약재배물량 방출 및 도축물량 확대 등 주요 성수품도 집중 관리해달라”고 덧붙였다.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지난 4년 남짓 기간의 민간·공공 일자리 창출 노력과 실적을 종합 정리해 보고해달라”면서 “이러한 평가를 토대로 향후 고용정책 보강 방향을 면밀히 짚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최근 정치권에서 선거관련 경선 등이 이루어지는 상황 속에서 조직이나 공직자가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공직의 정치적 중립 견지에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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