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신청 건수 3500건 육박, 온라인 활성화로 업무효율성 높이기 주력

◇지난 7년간 조합원 수가 1만2000개사 늘며 연간 보증심사 건수도 31만건 넘게 증가했다.
◇지난 7년간 조합원 수가 1만2000개사 늘며 연간 보증심사 건수도 31만건 넘게 증가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보증 실적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이와 관련한 보증 심사 업무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4년부터 우상향 곡선을 나타내고 있는 조합 보증실적은 지난해 87만건을 제공하며 14년 실적 56만건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조합 보증 실적은 2%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조합은 업무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조직 규모를 슬림화하면서 인터넷보증 확대 등 업무 효율화를 통해 조합원을 위한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에 힘써오고 있다.

보증신청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원인으로는 조합이 지속적인 보증수수료 인하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합은 2016년, 2017년 2년 연속 보증 수수료를 20% 인하한데 이어 2020년에도 신용등급별 최대 50% 인하 및 기계보증 30% 인하, 하자보증 10% 인하를 실시했다. 조합은 지난 8월에 또 다시 보증 수수료를 20% 낮춰 조합원사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건설업등록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조합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실적 증가세의 중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4년 연말 기준 4만5000개사였던 조합원은 2021년 현재 5만7000여개사로, 7년여 만에 1만2000개사 넘게 증가했다. 실제로 보증실적 증가세는 조합원 수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조합은 앞으로도 조합원 수와 증가에 따른 업무량 증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조직 시스템 효율화’를 중점 혁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오고 있다. 조직개편 TF팀을 구성해 내년 2월을 목표로 일부 지점을 통합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기존 지점 인력을 스마트심사팀으로 집중시켜 인터넷 업무처리 전담 조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대면 업무와 분리된 온라인 업무 전담 조직 운영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업무처리와 함께,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개선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합관계자는 “5만7000여 조합원사를 위해 300조원의 보증을 제공해온 조합은 디지털 전환 혁신을 통해 조합원의 업무 편의를 한 층 더 높여나감과 동시에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조합원 이익환원 기반을 더욱 확충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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