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감 기업들 전년동기대비
순이익률 등 수익성은 개선

올해 2분기 우리나라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주요 지표(단위 : %) /자료=한국은행 제공
◇건설업 주요 지표(단위 : %) /자료=한국은행 제공

건설업의 경우 성장성 및 안정성 지표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개선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외감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 안정성 지표를 담은 ‘2021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을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 전체 2분기 외감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감률은 18.7%를 기록했다.

그 외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5.2%에서 7.4%로 올랐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전기 89.9%에서 86.6%로 소폭 하락했다.

건설업은 매출액증감률이 전년 동기비 –3.8%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3.5%를 기록한데 이어 역성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6.5%로 전년 동기 5.2%보다 1.3%포인트(p) 늘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6.6%로 전년 동기 4.6%보다 확대됐다.

아울러 부채비율은 전기 118.5%에서 121.5%로 높아졌고, 차입금의존도는 전분기 24.0%에서 2분기 25.0%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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