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섬기고 작은 목소리도 경청”
업종·규모·지역 차별없이 기회 제공
정책 시행착오 정상화에 힘쓸 것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가 제12대 회장 선거를 열흘여 앞둔 17일 중앙회 회장 선거 개최공문과 각 후보의 선거홍보물인 ‘입후보자 소개서’를 중앙회 대의원들에게 우편발송했다. 소개서를 통해 각 후보의 공약과 이력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기호 2번 김태경 후보는 ‘상대를 존중할 때 진정성이 있는 성공이 함께한다’를 모토로 “회원사를 겸손하게 섬기고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는 자세를 통해 사랑받고 신뢰받는 협회를 만들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먼저, 전문건설업계의 권익 보호와 위상 강화에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세부적으로 △전문건설업계를 위협하는 생산체계개편의 원점 재검토 강력 추진 △국회에 계류 중인 10억원 미만 종합공사 참여 시 등록요건 충족 면제와 2억원 미만 전문공사에 종합 참여 원천 배제 건설산업기본법 조속 통과 △전문건설업체 간 컨소시엄 조기 시행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공제조합, 조합원의 권리 쟁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조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협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언제나 회원사와 함께하는 협회로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을 마련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으로 신뢰받는 협회 △업계 발전을 견인하고 건설산업 성장의 중심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회원사와의 소통을 발판으로 업종·규모·지역의 차별 없이 회원사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도회 지원 TF팀 신설 등 업종별협의회 기능을 재편하며 권역별·주기적 의견 수렴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경 후보는 아울러 “지금 전문건설업계는 변혁기의 중심에 있다”며 “현재 생산체계 개편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심한 혼선과 시행착오 정상화 등에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1965년생으로 토공, 철근·콘크리트, 상·하수도설비, 조경식재공사업체인 (유)석파토건 대표이사다. 현재 전주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전건협 전북도회 제11대, 제12대 회장과 전건협 중앙회 제11대 회원부회장 및 제10대, 제11대 대의원을 역임했다. 상훈사항으로는 철탑산업훈장,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 전북도지사 표창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