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의 안전·품질 개선을 위해 CSQ(Construction Safety Quality) 종합수준평가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2024년까지 총 4조84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제4 활주로 신설·계류장 확충 등을 진행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25.35%다.

공사는 사업 시공 현장을 매 분기 말 평가해 시공자의 자발적 안전·품질 문화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평가 지표는 법적 이행사항, 안전·품질관리 활동, 점검 실적 등 8개 분야의 35개 세부 지표로 구성된다. 공사는 객관적 공개 심사를 통해 안전·품질관리 관련 체계적 기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분기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현장에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일정 수준 이하로 평가된 현장은 중점관리대상 사업장으로 지정하는 한편 현장 책임자를 강력히 처벌해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CSQ 종합수준평가제 시행으로 시공자의 자율적 안전·품질 문화 확산을 통해 무재해·고품질 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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