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들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관리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본격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국내에 흩어진 재생에너지(분산 에너지)를 모집하고, 이를 전력시장에서 입찰·관리할 수 있는 한국형통합발전소(VPP) 구축의 핵심기술 분야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이 발전량을 하루 전 예측해 전력거래소에 제출하고, 당일 일정 오차율 이내로 이를 이행하면 정산금을 지급받는다.

지난해 9월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 대응을 위해 이 제도 도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실증시험 및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남동발전 등이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남동발전은 2018년 예측 솔루션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지난해 전력거래소에서 주관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2차 실증사업’에 참가하기도 했다.

1개월 동안 이뤄진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실증사업 참여 집합그룹의 등록시험을 면제받는 등 예측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박희장 그린뉴딜사업처장은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수익증대와 재생에너지의 불확실성을 예측해 전력계통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기여하는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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