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건설업 고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3만명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2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표>을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하반기 건설 업종의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4%(3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업체 규모별로 5인 미만 규모 사업체에서 고용이 감소하지만, 5인 이상 10인 미만 사업체와 10인 이상 30인 미만 규모 사업체 등에서는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건설 수주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하반기 들어 자재비용, 금융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고용정보원은 내다봤다.

민간 부문 수주가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비주거 건축 수주도 줄어들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토목 수주는 증가세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 투자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상반기 건설 투자는 토목 투자가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하반기 건축 투자가 증가하면서 건설투자 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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