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2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공개
총 248개 참여사 중 3개사 ‘매우 우수’ 평가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올해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포스코건설·동부건설·한국종합기술 3개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부는 21일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발주청, 시공자,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의 ‘2022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전담조직 구성 △안전점검활동 △건설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며, 259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5개 등급으로 최종결과를 산정했다.

5개 등급은 각각 매우우수(95점 이상), 우수(85점∼95점), 보통(60점∼85점), 미흡(40점∼60점), 매우미흡(40점 미만)으로 나뉘었다.

올해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232개 현장의 248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포스코건설·동부건설·한국종합기술 3개 건설사가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등급은 발주청 3개기관(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전력공사)과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5개 업체, 시공자 9개 건설사 등 총 17개 업체가 받았다.

건설사업관리용업사업자 5개 업체는 각각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수성엔지니어링 △경동엔지니어링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이며, 9개 시공사는 각각 △에이치제이중공업 △호반산업 △경남기업 △남양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두산건설 △라인건설 △한양 △한신공영이다.

국토부는 우수등급을 받은 참여자에 대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수여, 건설 관련 입찰제도에 반영하는 등의 혜택(인센티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 발주청, 본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543회의 안전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한 현장평가를 집중 실시했다.

안전컨설팅은 건설기술진흥법 법적의무사항과 기관(기업)에서 감점된 항목의 개선방안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현장평가를 통해 사고 위험이 높은 가설 및 안전시설물의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지도했다.

또 좀 더 내실있는 제도 운영을 위해 지난달 25일과 이달 7일, 1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2023년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평가 설명회를 실시했다.

설명회는 2023년 평가가 예정돼 있는 255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개선된 평가지표를 집중 설명했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선도적인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건설공사 참여자는 자율적 안전체계 구축과 더불어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사항 발굴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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