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백상훈)는 16일 강병삼 제주시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양창훤 제주도 도시주택국장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지역 전문건설업계 현안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백상훈 회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제주도청과의 간담회에서 건의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백상훈 회장은 “건설업 상호시장 개방에 따른 수주 불균형으로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호소하며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전문건설업으로써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도회는 △공사예정금액 3억5000만원 미만 전문발주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단체장들은 “3억5000만원 미만 전문발주가 고려가 아닌 실제 적용이 되도록 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로 화답했다.

특히 양창훤 도 도시주택국장은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서와 추진하고 있고, 특히 지역 건설업계의 하도급 참여 확대와 타지역 진출 등 수주확대를 위한 정책 및 지원을 위해 도회와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향후 도회는 제주 지역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관련 조례 개정과 더불어 타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 및 지원방안을 도시주택국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