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김철 1080 칼국수’

비 오면 생각나는 시원한 해물 칼국수는 누가 만들어도 어느 정도의 맛은보장되는 음식인 만큼 각별히 좋은 맛을 내기가 어렵기도 하다. 맛의 비결이란 그저 공을 들여 끓여낸 육수와신선한 재료를 듬뿍 넣는 것인데, 이렇게 집에서 만든것 같은 칼국수는찾아보기가 어려워졌다. 안산에 위치한 김철 1080 칼국수는 보쌈이나 삼계탕 같은 일품요리가 메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호
명에 칼국수를 올릴 정도로 제대로 된칼국수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무와 천연 조미료, 다시마를 넣어 시원하게 끓인 육수에는 인공 조미료의흔적을 찾아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맛이 꽉 찬 느낌이다. 쫀득하고 살짝투명한 면발은 금세 퍼져 버리지 않고 탄력이 있으며, 조개, 오징어, 호박, 무,다시마 등 함께 들어간 채소도 신선하고 굵직해 씹는
맛이 좋다. 전체적으로 담백하기 보다는 해물 칼국수의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강해 그야말로 비 오는 날적격이다. 보리밥, 겉절이 등 딸려 나오는 음식도 그냥 남기기 아까울 만큼충실하다. 안산 외에도 파주, 일산, 송파 등에 체인점이 있다.문의: 031-416-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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