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맛 낸 얼큰한 민물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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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맛 낸 얼큰한 민물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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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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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화순집

짙게 감돈다. 전주사람들은 이곳에 와서물소리와 함께 오모가리탕을 즐긴다. 오모가리는 항아리를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 ‘오가리’ 에서 나온 말이라는게 현지인들의 설명이다. 뚝배기에 시래기를 깔고 쏘가리 메기 동자개(빠가사리) 등의민물고기를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민물매운탕을 오모가리탕이라 부른다. 음식을 끓여낸 그릇이 요리 이름이 된 셈이다.

전주천변 전통문화센터 옆에 서너집이몰려있다. 이중 60년 전통의 ‘ 화순집’이 대표 맛집. 김종희(60) 사장이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잇고 있다. 말렸다 불린 시래기를 오모가리에 깔고 그 위에내장을 떼 낸 민물고기를 얹은 다음 들깨 끓인 물과 육수를 붓는다. 여기에 민물새우와 통들깨, 다진 마늘, 파 등을 썰어 넣고 30여분 끓여내면 얼큰한 오모가리탕이 완성된다. 매번 손님마다 새로지어 내놓는 하얀 쌀밥도 오모가리탕의맛을 배가시킨다. 디저트는 바삭한 누룽지다. 밥을 퍼낸 솥단지에서 긁어낸 누룽지가 입안에 구수한 여운을 남긴다.쏘가리 매운탕 7만원, 동자개 매운탕 5만원(4인 기준). (063)284-6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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